[스크랩] 시문학방에 김수영 시인 이야기가 나온 김에 더바의 이야기를... 김수영 시인 때문에 #김수영 시인의 [거대한 뿌리] 시 중에 노란색 글자는 마우스 긁어 보시면 됩니다. 같은 색깔로 쓰기엔 너무...그리고 너무 길기 때문에 시간 여유 가지시고 보십시오. 너무 길게 써서 죄송요. 저는 1977년 8월 31일에 경북대 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여 9월 22일에 문경시.. 자작수필 2017.03.24
[스크랩] 제4막님이 시방에 [누드11]을 소개하셨는데... 꽃님들께 묻습니다. 독일어로 [키취]란 단어가 있습니다. 성욕을 자극하는 저질 예술이란 뜻이죠. 즉 누드 그림이나 사진이나 아름다움을 느낀다면, 이는 진정 예술인 것이고, 성욕을 느끼게 된다면 이는 키취란 것입니다. [살로메]란 연극이 있습니다. 살로메란 여자는 예수 그리스도 시절 유다의 왕 헤롯의 .. 자작수필 2017.03.24
[스크랩] Re:다녀 오신 노고에 치하드리며... [인간이 만든 것 다 허물어질 것이옵니다. 방심하오소서.] 남명(南冥)을 찾아가서 ........................................................... 더 바 <1980년 발표> 그때 그 오솔길로 걸어갔을 때 길 양쪽을 덮은 덩굴은 두 길이나 넘었고 왠지 노랗고도 구수한 냄새가 풀 속에서 났었다 가고 싶은 산이 꿈에 보였다 또렷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산은 거기 있었고 .. 자작시집 2017.03.24
[스크랩] 더바농장 소식 저는 3월 1일부로 백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그만 농막도 하나 짓고, 텃밭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구러 세월이 흘러 반년이 지난 지금 농막은 거의 완성되었고, 텃밭의 작물들도 거름기가 모자라 작황이 시원찮아서 그렇지 에법 잘 자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텃밭을 저 .. 더바일터 2017.03.24
[스크랩] Re:둥둥님이 궁금하다 하셔서...(구름이 낀 날이라 사진이 흐릿합니다.) 뒷산은 단풍이 내려앉기 시작했구요. 그네 뒤 계곡물 건너 언덕받이에도 단풍이 짙어가고 있습니다. 대문도 달았습니다. 중간 축대 새로 손질하느라 메밀밭이 반이나 망가졌습니다. 오이 고추 토마토 가지 야콘 고구마 등은 다 캤고, 배추 무 파 당만 남아 있습니다. 아참 중간에 방울 토.. 더바일터 2017.03.24
[스크랩] 예초기는 좋은 놈으로 사 두었으니, 마눌의 목을 물어야 하겠습니다. 차탁을 차에서 내려 주시는데, 눈이 부시도록 주변이 환해졌답니다. 매끈하고 차분하며 아름답고 아늑하도록 따뜻한 색깔이었습니다. 일주일이나 손때 묻은 정성을 사포로 다 갈아내어 지우신다고 지우셨지만 오히려 빛으로 내려앉았음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무게는 굉장하여 저 같은 .. 자작수필 2017.03.24
[스크랩] 김환기 회고전을 다녀왔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김환기 화백 회고전 소식이 있기에 다녀왔습니다. 3,000점이나 되는 작품을 남긴 열심히 그림 그리는 화가셨답니다. 저도 추상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나 좀 다른 느낌을 갖고 왔습니다.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서 소장하기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록 한 권과 옵셋 .. 자작수필 2017.03.24
[스크랩] 2012 더바 열농(熱農) 보고서 작년 10월에 농막이 완공되어 농사를 옳게 짓지 못하고 있다가 올해 초부터 열심히 해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결론부터 수확 내용을 말씀 드리자면, 참깨 18kg(1되 1.2kg니까 1말 가옷입니다) 싯가 375,000원 상당이죠. 국산참깨 1되 25,000원이니까요.(35,000원짜리도 있어요) 들깨 12kg(1되 1.0kg니까 1.. 더바일터 2017.03.24
[스크랩] Re:더바네 집을 좀더 상세히 보여 드립니다. 감을 천 개나 땄는데, 아직 3천 개쯤 남았습니다. 감따는 장대 5m짜리도 있사오니 와서 따가세요. 오른편 아래는 열어놓은 대문입니다. 집과 뒷산 모습니다. 이건 윗글에도 나옵니다. A자 모양은 그네이고, 그 앞의 철근은 다래와 으름을 올릴 기둥입니다. 윗마당에서 중간마당으로 내려가.. 더바일터 2017.03.24
[스크랩] Re:깨벌레를 잡아와서... 저도 돌절구에다 수련을 한 포기 기르고 있습니다. 이 꽃이 해 나면 피었다가 비오거나 밤 되면 오무라지고 하더라구요. 그런 일을 반복하면서 꽃이 점점 자란답니다. 생물 선생님한테 들은 이야깁니다. 오늘 오전에는 모처럼 틈을 내서 참깨밭에 난 잡초들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잡초 이.. 자작수필 2017.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