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 전설 시리즈~2, 제8화 새재 전설 Series~2 제8보 총보 ~ 상 받는 의국 기보가 오래 묵어 해진 데가 많고 더러 낙장도 있어 이하 수들은 총보로 미룬다. 그러니 최종적인 패착은 198을 200에 놓지 않은 수이다. 참말로 기막히는 이야기다. 바둑이 뭐길래 한 줄 차이로 승패가 엇갈린다는 말인가? 어쩌면 우리 인생도 이.. 바둑얘기2 2015.11.21
새재 전설 시리즈~2, 제7화 새재 전설 Series~2 제7보 실기(失機)한 사신 <<흑 143~백 200>> 흑 145(R-16). 이 수는 요즘 말로 하면 시간 연장책이나 그 시대는 그런 제도가 없었기에 지나가는 길에 두어 본 수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163에서 흑 A의 가치를 줄어들게 한 악수였다. 그러나 사신은 146(P-15) 쪽이 강해.. 바둑얘기2 2015.11.21
새재 전설 시리즈~2, 제6화 새재 전설 Series~2 제6보 쾌재(快哉)를 부르는 경빈 대국은 사흘째다. 사시가 제법 지났는 데도 사신이 대국장에 나오지 않는다. 경빈은 사람을 보냈다. 곧 밭은기침 소리가 나며 사신이 대국장에 들어섰다. 경빈은 일어서서 돈수하고 인사를 건넸다. 쾌재를 부르는 내심과는 달리 놀란 표정.. 바둑얘기2 2015.11.21
새재 전설 시리즈~2, 제5화 새재 전설 Series~2 제5보 기고만장(氣高萬丈)의 사신 경빈이 가게를 들어서자 그 미모에 가게 전체가 환해졌다. 전국에서 모인 고수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 평생 화장끼라고는 없는 아내와 살을 부비며 살던 사람들 아닌가? 그런 사람들 앞에 화용월태(花容月態), 여운간지명월(如雲間之明.. 바둑얘기2 2015.11.21
새재 전설 시리즈~2, 제4화 새재 전설 Series~2 제4보 실수를 주고받으며 사신은 흑47을 보자 얼굴이 해쓱(핼쓱;사투리가 더 낫죠?^^)하게 질려버렸다. 속으로 욕이 절로 나왔다. ‘이런 고얀 스키가 있다 해? 어른 앞에서 엇다 대고 발딱 세우고 난리부르스 해? 짜식이 파옥초(破屋草;pòwūcǎo, 부추, 정구지;먹으.. 바둑얘기2 2015.11.21
새재 전설 시리즈~2, 제3화 새재 전설 Series~2 제3보 겉보기와 달리 소심증의 사신(使臣) 의국은 귀중한 선수를 뽑아 좌하귀에 먼저 갔다. 점심을 핑계대고 안으로 들어간 사신은 본보와 같이 34로 뻗어 나가나, 아니면 35로 안으로 들어가나 그것을 연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흑37까지는 너무나 뻔한 수순이므로 그 다.. 바둑얘기2 2015.11.21
새재 전설 시리즈~2, 제2화 새재 전설 Series~2 제2보 관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빵따냄 의국이 너무나 시간을 끌며 1보 19를 놓는 바람에 시각이 이미 삼경이 되었다. 사신도 의외이다 보니 깊은 수읽기를 해야 할 필요를 느꼈는지 봉수를 선언하였다.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내일 사시(巳時)에 봅시다.”라며 종사.. 바둑얘기2 2015.11.20
새재 전설 시리즈~2, 제1화 새재 전설 Series~2 (기보는 빌린 것이고, 이야기는 재미를 위한 Fiction 이오니 사실(史實)과 다릅니다.^^) 제1보 서로 밀리지 않으려는 기 싸움 경빈은 상주에서 살던 처녀 시절에 학발노인과 주지스님의 내기 바둑에 개입했었고, 주지스님의 원한을 갚기 위해 원심스님을 도와 학발노인을 이.. 바둑얘기2 2015.11.20
[스크랩] 보원의 길 제7편-보원이은(報怨以恩) 보원(報怨)의 길 제7편 보원이은(報怨以恩)~은혜로써 원수를 갚으라. 바둑이 아침녘에 시작되었는데 벌써 서산에 해가 넘어갈 시간이다. 혜국사 절은 서향이어서 해가 빨리 지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산골이다 보니, 들판의 저녁무렵보다는 어둠이 빨리 깔릴 것이다. 방문 바깥에 친 대나무.. 바둑얘기2 2014.08.03
[스크랩] 보원의 길-제6편 금낭3계 내기인대 보원(報怨)의 길 제6편 금낭삼계(錦囊三計)~내기인대(來期忍待) 102로 약한 곳을 밑으로 들여다 보았으나, 순순히 받아줄 노인이 아니었다. 103으로 엉뚱한 곳을 두드려 보고는 104로 지키자, 105 마늘모로 나간다. 105, 107 이 수순은 좋은 수순이다. 107로 얻어맞고 보니 외길수순이다. 115 다음 11.. 바둑얘기2 201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