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분위기 좀 가볍게 바꾸어 보려구요. 천인국 잔치 열분~! 제 얼굴 보이세요? 디따 환하죠? 증말 이뿌죠? ‘얼이 드나드는 굴’을 ‘얼굴’이라 하는데, 이렇게 해맑아야 해맑은 얼이 드나들지 않겠슴둥? 아~! 오른편 꽃잎에 점 하나 있는 것 말이에요? ㅎㅎㅎ 옥에도 티가 있고, 돌에도 흠이 있다는디, 완전무결한 얼굴은 얼굴이.. 자작수필 2017.12.05
[스크랩] 시문학방에 김수영 시인 이야기가 나온 김에 더바의 이야기를... 김수영 시인 때문에 #김수영 시인의 [거대한 뿌리] 시 중에 노란색 글자는 마우스 긁어 보시면 됩니다. 같은 색깔로 쓰기엔 너무...그리고 너무 길기 때문에 시간 여유 가지시고 보십시오. 너무 길게 써서 죄송요. 저는 1977년 8월 31일에 경북대 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여 9월 22일에 문경시.. 자작수필 2017.12.05
[스크랩] 요즘 근황을 너무 오랜만에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옛날 이바구 섞어찌개합니다. 집 뒷산에도 단풍이 들고 있습니다. 웃마당에 들어서는 입구 좌우에는 능소화를 심었습니다. 꽃가루에 갈고리가 있어 안질에 안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눈에 들어가면 올마나 들어갈까 싶어 그냥 심어 버티고 있습니다. 오른편은 큰 바위에 올리고, 왼 편은 기둥삼발이 위에 올렸습.. 자작수필 2017.12.05
[스크랩] 더바, 중국 쓰촨을 가다. 더바, 쓰촨 여행에서 상산육호를 만나다 상산사호 : 호(皓)는 희다는 뜻으로, 중국 진시황(秦始皇) 때 난리를 피하여 산시 성(山西省) 상산(商山)에 들어가서 숨은 네 사람의 선비. 동원공(東園公), 기리계(綺里季), 하황공(夏黃公), 록리 선생(甪里先生)을 말하는데 모두 눈썹과 수염.. 여행기 2017.12.05
[스크랩] 둘쨋날 이하의 성도 여행기를 올립니다. 더바, 쓰촨 여행에서 대지진을 공부하다 성도공항에 밤11시 반에 도착하여 가방 찾고 가이드 찾고 화장실 간 교수님 찾고, 가이드 따라 버스 타고 30분 걸려 호텔 도착, 풀고 벗고 누고 닦고 씻고 여가 없어 안 바르고 누우니 새날 0시 반입니다. 가이드가 버스에서 한 말이 주르륵 떠오릅니.. 여행기 2017.12.05
[스크랩] 더바, 두보초당에서 고딩시절을 돌아보다 더바, 두보초당에서 고딩 시절을 돌아보다 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입니다. 성도 여기저기 큰 건물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간혹 있었습니다만 불교를 주로 믿는 사람들이라 거창한 장식은 아니었습니다. 오전 첫 순서로 두보초당을 갔습니다. 초당이란 말은 ‘풀과 볏짚으로 지붕을 엮.. 여행기 2017.12.05
[스크랩] 2월 11일, 원심 스님을 찾아뵙고 왔습니다. 봄 바람이 따뜻해지면 원심스님을 한번 뵈러 가려고 작년 가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군대 생활을 함께 했기에 득도한 스님을 찾아간다기보다는 전우를 찾아간다는 느낌이었다. 스님은 군 입대 전 해인사에 사미승으로 들어가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3년 간 받은 분이다. 절에서 지내는 동.. 자작수필 2017.12.05
[스크랩] 우리는 선운사를 갔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리 동기들의 모임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참 오래 지속되고 있다. 대곽이 말하기를 “무슨 일에나 처음과 끝이 있어야 한다.”면서 종회(終會)를 예고한 적이 있다. 즉 무제한으로 만나다 보면 하나둘 멀리 떠나고 남은 자들은 쓸쓸함만 느끼게 된다.. 산행일기 2017.11.02
[스크랩] 내 친구 도인 거푸집 만드는 양사장 지금 경산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제 친구 양사장은 道人입니다. 집이 가난해 중학교도 못 갔습니다. 65년 3월에 양산공장으로 취직해 들어갔습니다. 줄곧 거길 다니다가 군대를 다녀 온 후에 모았던 돈으로 철판을 사다가 거푸집을 만들었습니다. 수로를 만드는 거푸집. 이런 콘.. 흥미모음 2017.03.24
[스크랩] 이성계와 글자점 이야기 이성계는 놀라 잠을 깼다. 자기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는데, 큰 서까래 세 개를 지고 내려오는데, 너무 힘들어 산을 다 내려 와 놓고는 그만 지게를 벗어버린 것이다. '이 꿈의 뜻을 좀 알아보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당시의 유명한 스님인 무학대사를 찾아가기로 하였다. 무학대사가 기거하는 암자에 올라가니 벌써 두 사람이 이미 와 있었다. 대사가 들어와도 된다고 하여 이성계는 순서를 기다리며 다른 사람의 점치는 모습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첫째 손님은 어떤 아줌마였다. 대사가 물었다. "어쩐 일로 오시었소?" "대사님! 저의 남편이 장사를 떠난 지 삼년이 다 되었는데, 소식이 없습니다." "그럼 이 책에서 아무 글자나 한 자 짚어 보시구려." 하며 한자 투성이의 책 한 권을 내밀.. 흥미모음 2017.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