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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녕하셨지요? 기축년 새해 달력 만든 이들에게 저주 있을진저~!

제가 2009년 1월을 맞이하야 결혼 30주년 진주혼식을 기념하기 위하여 일본을 잠시 다녀 왔습니다. 엔화가 너무 비싸 31만원 주니, 은행에서 2만엔 주고, 거스름돈 6천원 내 주더라구요. 비벼머글! 북큐슈 일대를 돌아보고, 온천도 하고, 아소산 활화산 올랐다가 눈이 와서 구경 실패하고, 그..

자작수필 2017.03.24

[스크랩] Re:백수 선생님 이야긴데, [이런글저런글]에 올렸던 거에요. 다시 함 보시라구요.

시조시인 白水 정완영 선생의 가르침 백수 선생께서 주부 시조교실을 운영하실 때의 일이다. 주부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한가한 낮 시간을 이용해 명시조 감상도 하고, 시조 작법도 강의하고 하던 어느 날, 어느 주부 한 분이 좀 늦게 강의실에 들어왔는데 ‘나는 지금 근심이 쌓여 가슴이 ..

자작수필 2017.03.24

[스크랩] 뜰에 내려 가니 장교들이 싸우고 있었슴돠. 잠시 중계방송을...

모두들 봄소식을 올리시길래, 아픈 몸을 끌고(오해 마세요. 어젯밤 동동주가 덜 깨서 속이 아픈 겁니다.^^) 뜰에 내려 갔습니다. 장군들이 말싸움을 합니다. 먼첨 오성장군 개부랄 원수가 말했슴돠. 어이 졸개들 겨울 잘 지냈는가? 기상나팔 부는 눔들이 아직 정신을 못차려 불지를 않았구..

자작수필 2017.03.24

[스크랩] Re:비비안엄님 글 차운하여, 제가 80년에 발표했던 거 한편 선물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숲의 저 가득찬 숲의 어우러진 나뭇뿌리 사이로 뾰지르르톡톡 뾰지르르톡톡 솟아오르는 연두빛 불꽃은 오, 지귀(志鬼) 너의 두 눈에서 쏟아지던 사랑 그 사랑의 움이 남아선 겐가 서라벌 온 누리의 빛이던 모란 선덕(善德)을 태우고도 아직 남아서 이렇게 비온 뒤 새벽이..

자작시집 2017.03.24

[스크랩] Re:할수엄씨 재탕을 합니다. 옛날에 썼던 걸 래님이 기억을 하셔서

사실 글자야 2 자가 최고 아닌가? 꿇어앉아서 고개를 다소곳이 숙이고 있는 처녀의 모습이 아닌가? 1 자야 멀대 같이 멋대가리가 없고, 3 자야 너무 꼬부라져 앙증맞기야 하지만 밀면 대뜸 넘어질 판이다. 4 자는 방위표 같기도 하지만 너무 각이 져서 옹졸해 보인다. 5 자는 영어 알파벳의 S..

자작수필 2017.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