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년된 웅천차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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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동 예송갤러리에서 500여년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국보가 된 웅천 찻사발의 역사와 현대 찻사발의 거장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은 전시회가 열린다.
15세기~16세기에 우리나라 도공들이 만든 사발이 일본 국보 26호(기자에몬 이토다완)다완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진해시 웅천 보개산(정골)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옛 웅천도요지에서 만든 사발은 웅천 제포항을 개항하여 일본에 수출하였고 찻사발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진웅천, 귀웅천, 후웅천으로 구분된다.
웅천찻사발은 그릇의 선이 아름답고 단아하며 허리부분이 깊고 질그릇의 원형을 유지하며 그릇의 끝부분이 젓혀져 있고 그릇안쪽에는 둥근 차앙금(회오리)자리가 있어 다른 찻사발과 구별이 된다.
일본 차인들은 차앙금 작고 뚜렷하게 있는 것을 선호한다. 사발 입시울이 되바라지고 허리에서 몸통에 걸쳐 둥글게 부풀고, 굽은 높고 크게 했고 굽바닥에서 몸통까지 다소 두껍게 성형 되어있다.
소지는 흰색 , 붉은 흙을 같이 쓰고 있으나 흰색 흙을 많이 사용했고 잿물빛은 비파색과 회백색을 하고 있지만 산화와 환원의 작용에 따라 사발마다 색의 변화가 많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웅천찻사발에는 그릇의 태토를 숨기지 않았고 솔직함과 당당함이 느껴지고 덤벙 담그는 잿물과정에서 구김살 없는 유아적 천진함마저 느끼게 한다.
기교와 장식도 없고 무심으로 빚어 만든 웅천찻사발은 자연미와 격에 맞는 형식이 찻사발에 담겨 있으며 오랫동안 숙련된 기술과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우리나라 도공의 마음으로 빚은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김대벽기자dbyuck@newsis.com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동 예송갤러리에서 500여년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국보가 된 웅천 찻사발의 역사와 현대 찻사발의 거장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은 전시회가 열린다.
15세기~16세기에 우리나라 도공들이 만든 사발이 일본 국보 26호(기자에몬 이토다완)다완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진해시 웅천 보개산(정골)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옛 웅천도요지에서 만든 사발은 웅천 제포항을 개항하여 일본에 수출하였고 찻사발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진웅천, 귀웅천, 후웅천으로 구분된다.
웅천찻사발은 그릇의 선이 아름답고 단아하며 허리부분이 깊고 질그릇의 원형을 유지하며 그릇의 끝부분이 젓혀져 있고 그릇안쪽에는 둥근 차앙금(회오리)자리가 있어 다른 찻사발과 구별이 된다.
일본 차인들은 차앙금 작고 뚜렷하게 있는 것을 선호한다. 사발 입시울이 되바라지고 허리에서 몸통에 걸쳐 둥글게 부풀고, 굽은 높고 크게 했고 굽바닥에서 몸통까지 다소 두껍게 성형 되어있다.
소지는 흰색 , 붉은 흙을 같이 쓰고 있으나 흰색 흙을 많이 사용했고 잿물빛은 비파색과 회백색을 하고 있지만 산화와 환원의 작용에 따라 사발마다 색의 변화가 많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웅천찻사발에는 그릇의 태토를 숨기지 않았고 솔직함과 당당함이 느껴지고 덤벙 담그는 잿물과정에서 구김살 없는 유아적 천진함마저 느끼게 한다.
기교와 장식도 없고 무심으로 빚어 만든 웅천찻사발은 자연미와 격에 맞는 형식이 찻사발에 담겨 있으며 오랫동안 숙련된 기술과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우리나라 도공의 마음으로 빚은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김대벽기자dbyuck@newsis.com
출처 : 장작가마사발
글쓴이 : 서촌 원글보기
메모 : 기자에몬 이도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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