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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바가 본 살골짝펜션의 풍수

더바 2009. 9. 9. 11:14

펜션 건물은 동남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청화산과 속리산을 이어주는 늘재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북으로 흐르고 있었구요.

 

펜션 앞을 감돌아 뒤로 흘러나가니, 이게 바로 역수(逆水)~!

역수가 있어야 명당입니다.

역수를 끼고 남향집을 지으면 물이 집 앞으로 흘러들어옵니다.

물은 재물이고, 돈이죠.

 

또 왼편으로 감돌아 나가니, 좌청룡에다가

오른편은 산자락이 흘러내리고 있으니, 우백호가 됩니다.

좌청룡 우백호는 풍수의 기본~!

 

펜션 보다 더 남쪽 논자락이 에법 수백평 되게 펼쳐져 있으니,

그 또한 앞마당의 곡식인 셈이죠.

물론 펜션 주인 산골짝님의 소유는 아니겠지만,

그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내집 앞 들은 풍수상 내 곡식이죠. 내 돈이라는 이야깁니다.

 

아마 앞으로 펜션 사업이 아주 잘 되고, 방마다 손님들이 넘쳐나서

형편이 쫘악 펴지실 겝니다.

오래오래 그곳에 사십시오.

 

앞산을 안산이라고 하는데, 옥녀봉과 청화산이 안산이니,

더욱 좋습니다.

자손 중에 선비가 나겠습니다.

며느리가 혹시 손주 출산하려 하걸랑 여기 데리고 와서 낳게 하십시오.

그 손주 학자가 될 것입니다.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더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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