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녕하셨지요? 기축년 새해 달력 만든 이들에게 저주 있을진저~!
제가 2009년 1월을 맞이하야 결혼 30주년 진주혼식을 기념하기 위하여
일본을 잠시 다녀 왔습니다.
엔화가 너무 비싸 31만원 주니,
은행에서 2만엔 주고, 거스름돈 6천원 내 주더라구요. 비벼머글!
북큐슈 일대를 돌아보고, 온천도 하고, 아소산 활화산 올랐다가 눈이 와서 구경 실패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년마다 만나는 동기들 만나러 멀리 갔습니다.
이 녀석들이 동물 고스톱을 치더라구요.
전 고스톱에 자신 있던지라, 마구 달려 들었는데,
마니 나갔습니당..........^^
새로운 계율에 어두웠던 거죠.
흑싸리 열객이 좋은 거더라구요.
새가 세 마리 들었으니, 이걸 먹어 오는 순간 두 넘이 삼천원 씩 육천원 줍니다.
비광도 이천원 줍니다. 사람도 두꺼비랑 같이 동물이라면서리...ㅎㅎ
팔광도 천원 줍니다. 그걸 왜 주냐 했더니,
우리나라 동요에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그루 또끼 한 마리~"
이런 노래가 있다고, 멀어서 안 보이지만, 동물 한 마리 있는 걸로 쳐 줍니다.^^
이게 적응 안 된 채로 쳐댔으니, 저의 돈은 친구넘들 거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문물에 대한 시각을 넓혔으니, 월사금은 내야죠.
그 동안 잘 계셨죠? 꽃님들...
여기 안 들어오면 뭔가 큰 일을 하나 이룰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 일이란 게 모고등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킬 PPT 자료 하나 뿐입니다.
아, 또 있습니다.
손녀 백일 잔치 참석 했고, 등이 아파 서울 모 내과에 촘파 검진 받은 것.
(췌장이 부어있지 않다며, 개얀타고 했습니다.)
우리 카펜, 워낙 시간을 많이 소모해야 되는 카페기 때문에요.
그러나 바쁜 사람이 일 더 많이 한다고, 노는 시간 많으니까 잠만 늘었습니다.
앞으론 매일 들러 꽃님들 이바구에 몸 담구기로 합니다.
튱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