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돌마래미 소식
5월말 돌마래미 소식을 올립니다.
현관에서 바라보아 왼편 언덕 위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집 뒷터에도 물론 찔레가 피었어요.
역시 왼편 축대 아래 꽃복궁아 나무 옆 덩굴장미가 막 피어나고 있습니다.
집에서 내다보아 오른편 거북이 모양 주목 아래에서 조심스럽게 초롱꽃이 꽃대를 올렸습니다.
흰장미는 아닌데, 봉오리를 찍었더니, 흰장미처럼 나오네요. 옆에는 작약이 너무 피어 좀 벌어져 버렸습니다.
어제 꽃 모습이 훨씬 더 예뻤어요. 점촌 말로 오망했죠.
이건 산에서 캐다 심은 작약인데, 꽃이 더 예쁜 것 같아요.
문경장에서 산 고광목이라는 나무의 꽃입니다. 꽃부터 뿌리까지 다 먹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주홍 매발톱이 한창입니다.
이건 붓꽃인데, 저 아래 꽃과 꼭 같습니다. 잎만 다르구요.
곰취가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은쑥도 땅에 딱 들어부터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전말대 바우 ㅣ옆입니다. 사진 왼편 이파리 한 개짜리, 식물이름은 모릅니다. 산자락에서 캐왔어요.
중간 위 이파리는 뜯어서 냄새 맡으면 박하 냄새가 납니다. 개울가에 많은데 이름을 모릅니다.
오른편 이파리는 까치수염입니다. 좀 있으면 꽃이 달리죠.
붓꽃과 꽃은 닮았고, 색깔은 옅고, 잎은 범부채 닮았습니다.
산작약을 크게 담아 봤습니다.
꽃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이름 모릅니다.
꽃패랭이가 한창입니다.
너무 가물어 옥수수밭에 소형 스프링쿨러를 가동중입니다. 물은 옛날 마을수도라서 공짜 물입니다.
흰매발톱이 거의 다 져버렸습니다. 씨가 많이 맺혔습니다.
아기장미?(해당화인지?)인데 봉오리에 진딧물이 잔뜩 붙었습니다. 우유를 칠까요?
축대 위 중앙계단에 으름과 다래가 막 올라갑니다.
블루베리를 한 그루 심었는데, 열매가 많이 달렸어요. 열매 보이죠? 자세히 보세요.^^
배도 너무 많이 달려 열매를 솎아 주었습니다.
옥수수밭 사이 헛골에 상추를 뿌렸더니 잘 나고 있습니다.
감나무 아래 소나무(우리집에서 세째로 큰 소나무) 아름답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큰 바위와 대문 사이의 티나정원(엄마가 심혈을 기울이는 곳)이 점점 아름답게 변하고 있어요.
큰바위 앞 아기장미들에 진딧물이 달라붙어 약을 좀 쳤습니다.
빨강 피스장미(좀 고급 장미;꽃이 벌어지지 않고 오망하게 오래 감)가 진딧물 약 때문에 흰테를 두르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