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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홍일점 紅一點/ 화광동진 和光同塵 / 화룡점정 畵龍點睛/화무십일홍 花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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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 09:51
■ 홍일점 紅一點 [붉을 홍/한 일/점 점]
☞ 여럿 가운데서 오직 하나 이채를 띠는 것. 많은 남자들 틈에 오직 하나뿐인 여자. 여러 하찮은 것 가운데 단 하나 우수한 것. [출전] ≪唐宋八家文≫ 〈王安石 詠石榴詩〉
[내용]온통 새파란 덤불 속에 핀 붉은 꽃 한 송이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의 색깔은 굳이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萬綠叢中紅一點 動人春色不須多)
온통 새파랗기만 한 푸른 잎 속에 한 송이 붉은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의 색깔은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바로 이런 감동이다. 여러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어 있는 것보다는 무성한 푸른 잎 사이로 어쩌다 피어 있는 한 송이 빨간 석류가 훨씬 사람의 눈과 마음을 끈다. 이와 같이 만록총중홍일점이란, 여성들의 사회 생활에 제약이 많았던 시절에 많은 남성들 사이에 홀로 끼여 있는 여성을 나뭇잎 속에 파묻혀 있는 꽃에 비유한 것이다. 이 시기에 남성과 자리를 같이 할 수 있던 것은 주로 기생들이었으니, 여기서 가리키는 것도 그럴 수밖에 없다. 오늘날에는 여러 남성 사이에 혼자 섞인 여성을 두루 가리킨다.<두산백과>
[원문]萬綠叢中紅一點 動人春色不須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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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광동진 和光同塵 [화할 화/빛 광/같을 동/티끌 진]
☞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과 같이 함. 자기의 재능을 감추고 속세의 사람들과 어울려 동화함.
[출전]『노자(老子)』 [내용]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知者不言(지자불언)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하고 言者不知(언자부지) 그 통하는 구멍을 막아 塞其兌(새기태) 그 문을 닫고 閉其門(폐기문) 그 날카로움을 꺾고 挫其銳(좌기예) 그 얽힘을 풀고 解其紛(해기분) 그 빛을 부드럽게 하여 和其光(화기광) 그 속세의 먼지와 함께 하니 同其塵(동기진) 이것을 현동(玄同)이라 한다. 是謂玄同(시위현동) |
■ 화룡점정 畵龍點睛 [그릴 화/용 룡/점찍을 점/눈알 정]
☞무슨 일을 하는데 최후의 중요한 부분을 완성함.[북한어]글을 짓거나 일을 하는 데서 가장 요긴한 어느 한 대목을 잘함으로써 전체가 생동하게 살아나거나 활기 있게 됨
[출전]『水衡記』 [내용]:「唐나라 때 장승요란 사람이 금릉 안락사에 두 마리 용을 그려 놓고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다. 그러고는 매양 말하기를“눈동자를 그려서 넣으면 곧 날아서 가리라.”하니 사람들이 미친 놈이라 하였다. 그래서, 그 한 마리에 눈동자를 그려 넣으니 잠깐 사이에 우뢰가 일고 번개가 나더니 벽이 쪼개지면서 한 마리 용이 하늘로 올라가고 한 마리의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것은 그대로 있더라.
[원문]張僧繇가 於金陵安樂寺에 畵兩龍호대 不點睛하고 每云‘點之면 卽飛去라’하더니 人이 以爲妄이어늘 因點其一하니 須臾에 雷電破壁하여 一龍이 上天하고 一龍 不點眼者는 見在하니라. ** 繇(우거질 요) 畵(그림 화) 睛(눈동자 정) 雷(우뢰 뢰) 電(번개 전) 壁(벽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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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꽃 화/없을 무/열 십/날 일/붉을 홍]
☞열흘 붉은 꽃이 없다.-한번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함,권력은 오래가지 못함 [유]권불십년[權不十年],세무십년과[勢無十年過]
[내용]人無十日好(인무십일호)요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인데 月滿卽虧(월만즉휴)이니 權不十年(권불십년) 이니라.
사람의 좋은일은 10일을 넘지 못화고 붉은꽃의 아름다움도 10일을 넘지 못하는데, 달도 차면 기우니 권력이 좋다한들 10년을 넘지 못하느니라..
[예문] ▷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은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면 기우나니라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노래가락 차차차>
▷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 없다고.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가 주장하는 놀자주의의 근거도 바로 이 화무십일홍에 있었다. 살갗 팽팽하고 뺨에 핏기 곱게 돌 때 놀아도 재미있지 꽃지고 나서 해외여행 효도관광 정강이 시리도록 돌아다녀봤자 무슨 즐거움이겠느냐고 청승스런 그 노래는 우릴 설득했다. 더럽고 아니꼽고 무섭고 괴로운 무엇을 보면 이를 악물고 말했다. 권불십년[權不十年]에 화무십일홍이여.세월 질겅질겅 씹어먹고 있노라면 넌 곧 지는 꽃이여.너 지고 나 필 때 한번 보자 이 말이여...<화무십일홍에 관한 단상> 中에서
▷ 인간사가 존재하는 한 드라마는 존재한다. 그리고 드라마도 생명체처럼 자라나기도 스러지기도 한다. 드라마의 인기도 생명수가 있을 때 활짝 꽃 피우게 된다. 방송사 역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란 말처럼 언제까지 ‘드라마 왕국’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주간한국> |
출처:cybergosa.net
출처 : 초선대 (招 仙 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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